가을볕에 말리다.
캔버스그림
이작품은 박갑곤 손종일 두작가님의
콜라보 작품으로
원작이 Photography + Painting 된 작품입니다.
Ganggyeong-eup, South Korea
Digital Image Print
어느 가을의 맑은 날
작은 마을을 향해 도착한 곳 강경.
그 작은 마을에 내려 발견한 고요한 장소.
버려진 듯 아닌듯한 건물 앞마당에 말려 놓은 곡식들.
멀리서 보면 마치 버려진 공간 같지만 가까이서 보니
누군가의 손길이 닿아 있는 것 같다.
낡고 오래된 것들이
다시 제 역할을 하며 생동감 있게
살아 나는 듯 보인다.
내가 살아가면서 겉으로 보여지는
것들만 보고 쉽게 판단해서는 안되겠다는
생각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다.